박보영 손글씨 본뜬 '박보영체' 나온다.."아이들 도우려 재능기부"

디지털이슈팀 기자 2017. 9. 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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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페이스북 캡처

배우 박보영의 손글씨체가 정식 서체로 개발된다.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폰트 디자인 전문 업체인 산돌커뮤니케이션과 함께 박보영의 손글씨체 특징을 살린 신(新)서체 '산돌초록우산어린이체'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체 개발을 위한 공동 협약식이 이날 서울 무교동에 위치한 재단 본부에서 체결했다.

/피데스스파티윰 제공

재작년 박보영은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시청자들에게 손으로 직접 적은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때 공개된 박보영의 글씨체가 귀엽고 누구에게나 읽기 쉬워 온라인상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재단 관계자는 “산돌초록우산어린이체 프로젝트는 한국인의 대표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한글을 이용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아이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서체 개발은 올해 안으로 완료될 예정이고, 개발된 서체는 무료로 배포되는 한편 재단이 발행하는 인쇄물이나 로고 등에 사용된다.

박보영은 “아이들을 위한 의미 있는 일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데 이번 서체가 활발히 활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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