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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노트8 vs 아이폰X…역대급 가을대전 열렸다
갤노트8, 오늘 국내 미디어데이 개최
15일부터 개통 시작…국내시장 공략
사전예약판매 역대최고 ‘흥행몰이’ 고조

애플 ‘아이폰X’ 탄생 10주년 기념작
13일 오전2시 공개…맞불경쟁 본격화


삼성전자 하반기 전략 프리미엄폰 ‘갤럭시노트8’이 오는 15일부터 개통을 시작하고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전예약부터 고조되고 있는 흥행 분위기를 이어가 노트시리즈 ‘명예회복’에 속도를 낸다. 공개를 하루 앞둔 애플의 아이폰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와 함께 사활을 건 역대급 ‘빅매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12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갤럭시노트8 국내 미디어데이’를 열고 갤노트8을 국내 소비자에게 정식 소개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제공=삼성전자]

이 날 행사는 갤노트8의 대표 특징으로 꼽히는 ‘듀얼카메라’와 ‘S펜’의 성능을 전달하기 위해 3명의 일반인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됐다. 갤노트8은 삼성 갤럭시폰 중 처음으로 듀얼카메라가 적용됐다. 라이브 메시지, 문장 번역 등 S펜의 기능이 크게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행사에서 김태영 로케이션 매니저, 김다운 포토그래퍼, 이치성 작가가 참석해 직접 제품의 활용성을 소개했다. 이들은 듀얼카메라와 S펜 등 갤노트8의 기능으로 만들어낸 콘텐츠를 소개하고 갤노트8의 사용 경험을 전달했다.

또 행사 오프닝에는 일반인이 직접 경험한 갤노트8의 사용 가치와 나만의 의미를 소개하는 ‘갤노트8 팬 스토리’영상이 공개돼 현장을 달궜다. 마니아층이 탄탄하게 형성된 노트 시리즈의 소비 특성을 살려, 노트 고정 소비층을 겨냥한 소개였다.

국내 개통을 시작으로 갤노트8 흥행몰이도 본격화한다.

갤노트8은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사전예약에서 첫 날에만 갤럭시노트7의 전체 예판량에 육박하는 39만5000대의 판매를 기록, 역대 흥행 기록까지 넘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갤노트7의 배터리 발화, 단종사태를 겪은 후 노트 브랜드의 존폐기로까지 섰던 만큼, 삼성전자는 이번 갤노트8을 통해 노트 시리즈의 명예회복에 사활을 걸고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갤노트8은 변함없이 지지해주신 노트 사용자, 더 나아가 모든 갤럭시 고객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며 “디스플레이, 무선충전, 방수, 카메라 등 소비자를 위한 의미있는 혁신을 지속해 온 삼성전자가 탄생시킨 역대 최고의 노트”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공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애플 ‘아이폰X’와의 맞불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간, 한국시간 13일 오전 2시) 아이폰 신제품 ‘아이폰X’를 정식 공개한다. 

애플‘ 아이폰X’ 추정 이미지 [출처=나인투화이브맥]

아이폰X는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작으로, 애플이 그간의 기술력을 집약하고 역대급 판매 기록에 도전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X는 3차원(D) 얼굴인식 스캐너와 풀디스플레이 등 아이폰 중 가장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갤노트8이 노트 시리즈 중 최고가인 109만원4500원(64GB), 125만4000원(256GB)으로 책정된 가운데, 아이폰X도 최대 150만원에 육박하는 최고가가 될 것라는 관측이 나와, 가격도 경쟁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갤노트8은 국내에서 미드나잇 블랙, 딥씨 블루, 오키드 그레이 3가지 색상을 선보인다. 사전판매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며, 사전 구매자들은 15일부터 우선 개통할 수 있다.

박세정 기자/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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