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복귀, 미스유니버스 시절 비교해보니…

입력 2017-09-12 10:06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장윤정이 17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했다. 친정엄마와 술 한잔 기울이며 가슴 속 응어리를 푸는 모습은 공감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장윤정은 지난 1987년 미스코리아 진을 수상하고, 이듬해 미스유니버스 2위를 기록했다. 매력적인 마스크와 재치로 각종 토크쇼와 예능 및 교양 프로그램의 MC를 섭렵하다 1999년 결혼과 함께 은퇴 선언을 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장윤정은 지난해 오랜 미국 생활을 청산하고 돌아와 연예계 복귀를 선언했고, 영화 `트릭`을 통해 첫 스크린 신고식을 치르기도 했다.

한편, 장윤정은 11일 밤 첫 방송된 TV조선 예능 `친정엄마`에서 모친에게 바쁜 스케줄에 가출을 감행했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장윤정은 미스유니버스 시절 아름다운 미모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기품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장윤정의 모친은 "(장윤정이)고등학교 다니면서 일을 하니까 학창시절에 하고 싶은 걸 못했다. 흔한 MT 한 번을 못 갔다. 그걸 엄마가 일 때문에 다 뺏지 않았냐"고 자책하면서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고, 장윤정 역시 엄마의 고백에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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