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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아이폰X, 처음으로 숫자 아닌 알파벳 이름 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9-13 13:46
2017년 9월 13일 13시 46분
입력
2017-09-12 09:51
2017년 9월 12일 09시 51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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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12일 출시하는 아이폰 신제품의 이름은 ‘아이폰8’이 아닌 ‘아이폰X’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 뉴스 웹사이트인 ‘나인투화이브맥’을 인용해 "애플이 이번에 공개하는 가장 중요한 신형 아이폰의 명칭은 아이폰 X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뒤에 숫자를 붙여 신제품 시리즈를 이어가던 관행에서 처음으로 벗어난 것이다.
X는 로마자로 '10'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텐'으로 불릴 수도 있다.
이는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붙여진 것으로 전해진다. 애플이 아이폰을 처음 공개한 것은 지금으로 부터 딱 10년 전인 2007년 1월 9일이다.
또 X는 미지수를 뜻한다. 아이폰X가 전작들과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을 표현했다는 분석도 있다.
IT 전문매체들은 "아이폰 X가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붙여진 것이긴 하지만 X를 ‘엑스’로 부를지 ‘텐’으로 부를지는 불분명하다고"전했다.
애플은 이날 우주선 모양의 신사옥에 건립된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발표한다.
신제품은 스마트폰을 얼굴 앞에 가져다 대면 본인 인증을 하는 3D 얼굴 인식 스캐너 보안 장치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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