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민의당, 적폐세력 한국당과 함께 환호”

12일 원내대책회의
"민주적 다양성 확인 이유로 색깔론 덧칠"
  • 등록 2017-09-12 오전 9:29:54

    수정 2017-09-12 오전 9:29:54

지난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부결되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 동의안은 재석 293명 중 찬성 145표, 반대 145표, 기권 1표, 무효 2표로 출석인원의 과반을 넘기지 못해 부결됐다. (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전날 있었던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 부결에 대해 국민의당을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40석의 국민의당에서 절반 이상의 의원들이 반대표를 던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부결 책임의 화살을 돌린 것으로 해석된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적폐 세력 한국당과 환호를 함께한 국민의당을 보며 깊은 자괴감을 느낀 것은 저만이 아닐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민심을 따르는 국회는 없었다”며 “부결 순간 본회의장에 울려 퍼진 한국당 환호와 주도권을 쥐었다고 뿌듯해하는 국민의당이 정부여당 앞에 놓인 객관적 현실이라고”말했다.

그러면서 “헌재가 존재하는 이유이기도한 민주주의적 다양성 확인을 이유로 소수의견을 이유로 김이수 후보자를 색깔론으로 덧칠했다”며 “헌재소장으로 부적절했다면 민심은 야당보다 빨리 후보자를 내쳤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심 국회를 만들기 위한 길에 더 깊이 고민하고 결연한 자세로 임할 것”이라며 “여소야대 4당 체제 하에서 수많은 어려움 기다릴 것이지만 저와 민주당은 민심을 따르는 데서 오는 좌절에 낙담 안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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