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김이수 후보자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 찬성과 반대가 각각 145표 동수로 나오면서 부결됐다. 기권이 1표, 무효가 2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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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 표결이 부결된 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매체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김이수 후보자의 부결 결과가 발표되자마자 환호성을 터트렸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됐다, 됐어!”, “다음은 탄핵이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의원들은 손바닥을 마주치기도 했다.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이번 표결에서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던 국민의당은 결과 발표 이후 논평을 통해 “국민의당은 오직 김이수 후보자가 헌법수호기관의 장으로서 충분한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만을 각자 독립적으로 판단하고 표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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