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용 무인항공기에 관심 집중 , 안보와 방위에서 새 역할 담당

이스라엘 에어로보틱스, 세계 최초 조종사 없는 무인항공기

큰 사이즈의 군용 무인항공기 /사진=데일리메일 홈페이지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후원자들로부터 3천 2백만 달러가 넘는 자금을 후원받은 '군용' 무인항공기가 조종사 없이도 30분 간 비행할 수 있게 됐다.

9일(한국시간) 영국의 데일리메일에 의하면, 자동화 된 무인기 제조 업체인 이스라엘의 에어로보틱스는 최근 자동화 무인항공기를 조종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은 세계 최초의 기업이 되었다. 이 기업은 국토 방위 사업에 관한 수요 증가에 맞추기 위한 사업 개발과 관련 시설을 확장하고 있다.

에어로보틱스는 웨이즈 CEO 노암 바딘, 리차드 우드리지, 실버 레이크 파트너스의 공동창립자이자 전 회장인 데이비드 룩스 등의 기존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개인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만 3천 250만 달러를 지원받았다.

에어로보틱스는 도시에서의 비상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완전 자동화된 무인 비행기를 사용하는 계획뿐만 아니라 국토 안보와 방위의 새로운 부분을 담당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로보틱스 측은 "우리의 핵심 기술은 진정으로 자율적인 무인 항공기를 완성하는 것"이라며 "즉, 조종사가 필요없고 무인 항공기가 완전히 자동으로 이착륙하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이 무인 항공기는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사전 프로그래밍 된 자동화된 '공군기지'에서 발사된다.

고성능 군용 무인항공기 ‘옵티머스’ /사진=데일리메일 홈페이지

무인 항공기는 정밀한 제어를 위해 군용 항공 전자 장비가 장착돼 있고,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미리 프로그래밍 작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배터리를 자동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로봇 팔이 장착돼 있어 사람이 비행기를 충전할 필요가 없다. 또한 실시간으로 공중을 촬영하여 스트리밍해주는 카메라가 달려 있다.

무인항공기 개발자들은 무인기가 국토방위를 위해 감시하는 기능을 위해 무인 항공기의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무인 항공기를 이용한 정기적인 감시는 자원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가스누출과 같은 대형사고와 같은 위험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무인기가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에어로보틱스는 이스라엘의 민간 항공당국(CAAI)의 허가를 받아 파일럿 없이 자동 무인 항공기를 비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은 세계 최초의 회사로 알려져 있다. CAAI는 이 회사를 자동화된 무인 비행기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주자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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