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공미나 인턴기자] '판도라'에 개편 후 첫 스페셜 게스트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출연한다.

11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 프로그램 '판도라'는 최근 스페셜 게스트 노회찬과 함께 개편 후 첫 녹화를 진행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노회찬은 "입담이 남다르시다"는 MC 배철수의 칭찬에 "요즘에는 살생을 하지 않는다"며 겸손한 모습을 내비쳤다. 이어 "따로 연습하는 것은 아니다. 듣는 사람 입장에서 어떻게 들릴까 생각하고 노력한다"고 입담의 비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노회찬은 지난 '국민의 당 제보 조작 의혹 사건' 당시에도 "여름에 냉면집 주인이 배탈 난 손님에게 '나는 대장균에게 속았다. 걔들이 이렇게 많을지 몰랐다'고 얘기하는 것"이라며 국민의당 중진들을 비판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또한 노회찬은 "문재인 대통령이 너무 잘하면 정의당 입지가 좁아지지 않겠냐"는 정청래 전 의원의 민감한 지적에도 "대한민국과 국민의 입지가 먼저"라며 재치 있게 맞받기도 했다.

노회찬은 "정치인은 누가 국민의 마음을 얻을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고 경쟁해야지, 상대방을 흠집 내려고 도모하는 식의 정치를 하면 안 된다"고 소신 발언을 내놓았다.

개편 후 처음 전파를 타는 '판도라'는 11일 밤 9시 40분 MBN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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