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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 행보" 우주소녀…'란제리 소녀시대' 밥차 선물

입력 : 2017-09-11 17:53:01 수정 : 2017-09-11 17: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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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여주인공 이정희역을 맡은 우주소녀 보나의 촬영현장에 우주소녀 멤버들이 밥차와 함께 나타났다. 사진=FNC애드컬쳐 제공

걸그룹 우주소녀가 보나를 응원하기 위해 KBS2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촬영장을 방문했다.

11일 첫 방송 예정인 '란제리 소녀시대' 촬영현장에 우주소녀 멤버들이 밥차와 함께 나타났다. 이는 여주인공 이정희역을 맡은 우주소녀 보나를 응원하기 위한 것.

멤버들이 밥차를 보낸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던 보나는 점심 무렵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고마운 마음에 환한 얼굴로 식사를 하러 왔다고 한다.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푸짐한 밥차로 보나와의 우정을 과시한 우주소녀. 보나와 만나 쉬지 않고 재잘거리며 수다를 떨었고, 끊임없이 터져 나오는 그녀들의 웃음소리에 현장분위기가 한층 더 밝아졌다고 한다.

식사를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도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 듯 한 명씩 돌아가며 보나를 안고 아쉬운 표정으로 작별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포착돼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발랄하고 발칙한 사춘기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드라마. 11일 밤 10시 KBS2를 통해 첫 방송된다.

뉴스팀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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