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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우표' 발행촉구…10만 서명 법원 제출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2017-09-11 17:06 송고 | 2017-09-11 17:27 최종수정
11일 오후 2시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전병억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서울행정법원에 '박정희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우표 발행촉구 10만 서명지를 제출하고 있다. 10만 서명운동은 박정희 기념우표 발행결정을 철회한 우정사업본부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발행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7월 24일부터 시작해 한 달 만에 10만4893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구미시제공)2017.9.11/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11일 오후 2시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전병억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서울행정법원에 '박정희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우표 발행촉구 10만 서명지를 제출하고 있다. 10만 서명운동은 박정희 기념우표 발행결정을 철회한 우정사업본부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발행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7월 24일부터 시작해 한 달 만에 10만4893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구미시제공)2017.9.11/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는 11일 서울행정법원에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우표 발행을 촉구하는 10만명의 서명지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보존회 측은 박정희 기념우표 발행 결정을 철회한 우정사업본부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발행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7월24일부터 한달간 10만4893명의 서명을 받았다.
전병억 생가보존회 이사장은 "서명 참여자가 구미와 경북 뿐 아니라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동참해 국민들의 강력한 의지를 확인했다"며 "기념우표가 발행될 때까지 이 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했다.

박정희 전대통령 우표(국가기록원 홈페이지) 2017.7.25/뉴스1 © News1 © News1 정우용 기자
박정희 전대통령 우표(국가기록원 홈페이지) 2017.7.25/뉴스1 © News1 © News1 정우용 기자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우표'는 2015년 12월8일 우정사업본부의 '2017년도 기념우표 발행 신청 공고'에 따라 지난해 4월8일 구미시 생가보존회가 신청했다.

이후 지난해 5월23일 우표발행심의위원회가 위원 9명의 만장일치로 우표 발행을 결정해 이달 발행할 예정이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6월13일까지 발행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일부 시민단체의 반대와 기념우표 발행을 놓고 여야 정치권이 대립하는 등 논란이 커지자 지난 6월30일 발행 재심의를 결정했다.

지난 7월12일 열린 재심의에서 심의위원들은 발행 여부에 대한 격론을 벌이다 결국 표결에 부쳐 철회 8표, 발행 3표, 기권 1표로 발행 철회 결정을 내렸다.

그러자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 출마자 중 한명으로 꼽히는 남유진 구미시장이 우표 발생 철회에 반발, 지난 7월 우정사업본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어 구미시와 생가보존회는 지난 7월 서울행정법원에 기념우표 발행 결정 철회를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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