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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회계 자료인멸' KAI 현직 임원 영장 청구



법조

    '분식회계 자료인멸' KAI 현직 임원 영장 청구

    부하직원에 자료 파쇄 지시

    (사진=자료사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분식회계 정황을 포착한 검찰이 해당 자료를 인멸한 것으로 보이는 KAI 현직 임원에 대한 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이용일 부장검사)는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KAI 개발사업관리본부 임원(상무) 박모(58)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현재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분식회계와 관련된 증거들 중에서 주요내용을 골라 부하 직원에게 파쇄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KAI가 회계기준에 맞지 않게 매출과 이익을 부풀린 정황을 파악학고, 원가 부풀리기 의혹 등 방산비리 전반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하성용 전 KAI 사장 시절인 2013년부터 올해까지 조직적인 분식회계가 벌어진 정황을 포착해 본격 수사에 나선 상태다.

    검찰은 이들 임원진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조만간 하 전 사장을 소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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