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김이수 부결, 인사폭주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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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9월 11일 1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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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 인준안 부결

사진=장제원 의원 소셜미디어
사진=장제원 의원 소셜미디어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11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인준안)이 부결된 것을 두고 “인사폭주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라고 지적했다.

장제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인준안이 부결됐다. 사필귀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4개월, 정치화 이념화 코드화 인사로 일관한 인사폭주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다”라고 질타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을 표결했다.

김이수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총 투표수 293표 중 찬성 145표, 반대 145표, 기권 1표, 무효 2표로 부결됐다. 이에 따라 헌법재판소장 공백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또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인사 표결이 부결된 첫 사례이기도 하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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