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김이수 부결에 “사필귀정…문재인 정부, 인사 책임 져야해”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9월 11일 15시 54분


코멘트
사진=류여해 최고위원 소셜미디어
사진=류여해 최고위원 소셜미디어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11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인준안)이 부결된 것과 관련해 “사필귀정이다. 문재인 정부는 인사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라고 밝혔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헌정사상 초유사태라고 한다. 김이수 헌재소장 인준안부결. 다시 시작이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류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의 인사 참사를 누가 책임질 것인가. 사필귀정! 자유한국당과 홍준표 대표의 시기적절한 국회복귀의 선택은 현명한 선택이었다”며 “홍준표 대표와 지도부는 제1야당의 역할은 물론이며 대한민국수호의 역할도 잘해냈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이제 인사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라며 “조국 민정수석과 임종석 비서실장은 물론이며. 인사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하며. 문재인 대통령도 이에 대해 사과하길 바란다. 책임은 반드시 져야한다. 헌법재판소 소장의 공백을 장기화 시킨 책임을 져야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을 표결했다.

김이수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총 투표수 293표 중 찬성 145표, 반대 145표, 기권 1표, 무효 2표로 부결됐다. 이에 따라 헌법재판소장 공백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