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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서 남매 숨진 채 발견

입력 2017-09-11 14:08:01 수정 2017-09-11 1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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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후 4시쯤 남양주시 진접읍에서 6세(여), 4세(남) 남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출장에서 돌아와 사망한 남매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아버지는 "집에 왔는데 현관문이 잠겨 있고 아내도 연락이 되지 않아 열쇠 수리공을 불러 집 안으로 들어가 보니 아내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현장에서 아이들 어머니는 손목에 흉기로 의한 상처를 입고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어머니는 곧장 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조사 결과 남매의 어머니는 평소 우울증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남매의 어머니는 "(내가) 아이들을 죽였다"는 동시에 제대로 된 사건 경위를 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에서 강제로 침입한 흔적이 없는 점을 고려해 어머니가 아이들을 살해한 뒤 자해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 중이다. 또한 남매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1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사진 : 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7-09-11 14:08:01 수정 2017-09-11 14:08:01

#이슈 , #남양주 , #남매 ,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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