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박성진 인사청문회, 변희재 손에 운명 달린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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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9월 11일 12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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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동욱 총재 소셜미디어
사진=신동욱 총재 소셜미디어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11일 열린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두고 “변희재 손에 청문회 운명 달린 꼴”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제부’ 신동욱 총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박성진 인사청문회, 변희재 청문회 꼴이고 변희재 손에 청문회 운명 달린 꼴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인사시스템 갈수록 태산 X판 꼴이고 열우당 시즌2 꼴”이라며 “한국당은 보석 같은 탕평인사 꼴이고 국민의당은 목구멍에 걸린 가시 꼴이고 정의당은 손톱 밑에 박힌 가시 꼴이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박성진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3년 전 ‘극우 논객’으로 불리는 변희재 씨를 포항공대 교수 간담회에 초청했다는 의혹에 대해 “(변 씨를) 연결만 해 줬다”며 “논란을 빚은데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변 씨와는 그 전에도, 그 이후에도 만난 적이 없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저는 (변 씨와) 아무 관계가 없는 전달 역할을 했고, 아이디어와 계획은 창업교육센터에서 했다”라며 “조 모 교수가 최초 언급했고, 연결을 해 드린 건 사실이다. 이와 관련해서 조 모 교수에게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조 모 교수와의 관계에 대해선 “조 모 교수 제가 학생일 때도 교수였다. 멘토는 아니다. 친한 교수다”라고 밝혔다.

또한 “저는 사실 정치적인 활동을 한 적이 없다”라며 “제가 단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저랑 친하신 분들 인격을 믿고 연결을 시켜준 거다. 변희재 씨와는 만난 적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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