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최고 300mm 폭우…침수 피해 잇따라

입력 2017.09.11 (12:00) 수정 2017.09.1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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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과 경남 등 남해안에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도로와 주택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부 도로는 침수와 산사태로 차량 교통이 중단됐고, 학교도 재량 휴업을 하면서 혼선을 빚었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과 경남,울산 등 남해안에 오늘 새벽부터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최고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호우경보가 발효된 경남 거제와 통영,부산 등지에는 1시간 당 4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이 때문에,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부산 진구 서면과 강서구 지사과학산단로, 사상구청 앞, 경남 거제시 거제보건소 앞길, 김해시 상동면 관개마을 입구 등 부산과 경남 지역 도로 수십 곳이 침수됐습니다.

부산과 경남,울산 소방안전본부에는 저지대 주택과 반지하 등지에서 물에 잠겼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경찰은 침수되거나 산사태가 난 도로 10여 곳의 차량 통행을 중단시켰고, 월요일 아침 출근길 시민들은 무더기 지각 사태를 빚었습니다.

학생들도 큰 혼선을 겪었습니다.

부산과 경남도 교육청은 폭우때문에 등.하굣길 사고가 날 것을 우려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대해 학교장 재량으로 오늘, 임시 휴업을 하도록 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까지 남해안에 천둥,번개와 함께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시설물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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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최고 300mm 폭우…침수 피해 잇따라
    • 입력 2017-09-11 12:02:30
    • 수정2017-09-11 12:58:25
    뉴스 12
<앵커 멘트>

부산과 경남 등 남해안에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도로와 주택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부 도로는 침수와 산사태로 차량 교통이 중단됐고, 학교도 재량 휴업을 하면서 혼선을 빚었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과 경남,울산 등 남해안에 오늘 새벽부터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최고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호우경보가 발효된 경남 거제와 통영,부산 등지에는 1시간 당 4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이 때문에,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부산 진구 서면과 강서구 지사과학산단로, 사상구청 앞, 경남 거제시 거제보건소 앞길, 김해시 상동면 관개마을 입구 등 부산과 경남 지역 도로 수십 곳이 침수됐습니다.

부산과 경남,울산 소방안전본부에는 저지대 주택과 반지하 등지에서 물에 잠겼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경찰은 침수되거나 산사태가 난 도로 10여 곳의 차량 통행을 중단시켰고, 월요일 아침 출근길 시민들은 무더기 지각 사태를 빚었습니다.

학생들도 큰 혼선을 겪었습니다.

부산과 경남도 교육청은 폭우때문에 등.하굣길 사고가 날 것을 우려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대해 학교장 재량으로 오늘, 임시 휴업을 하도록 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까지 남해안에 천둥,번개와 함께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시설물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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