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1일
메지온(140410)에 대해 우선심사권(PRV) 가치와 현금성 자산을 고려하면 저평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메지온은 미국에서 폰탄 수술환자 치료제의 임상 3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목표 임상 환자 400명 가운데 280여 명을 모집했으며 연내 환자 모집과 투약을 완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6주의 관찰 기간과 보고서 작성 기간을 고려하면 내년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 승인 신청할 수 있다”며 “특별한 이슈가 없으면 오는 2019년 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연말 환자 모집과 투약 완료가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외부에서 신약 후보물질 도입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메지온의 현금과 현금성 자산은 올해 2분기 말 현재 417억원이고 단기금융상품이 259억원”이라며 “지난 5건 PRV 거래에서 평균 판매금액은 1억8260만 달러로 약 2000억원”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시가총액 약 2200억원은 낮은 수준이라 볼 수 있다고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