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가을비답지 않은 강한 비...경남 해안 호우경보

[날씨] 가을비답지 않은 강한 비...경남 해안 호우경보

2017.09.11. 오전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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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서울 날씨를 비롯해 전반적인 비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남부 지방에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는 것 같은데, 서울은 어떤가요?

[캐스터]
남부 지방과 달리 서울 등 중북부 지방에는 약하게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은데요.

하지만 전남과 경남 지역에는 강한 비구름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특히 부산과 거제에는 시간당 9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비는 주로 남해안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겠고, 국지적으로 강하게 쏟아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현재 경남 해안과 부산, 울산과 제주 산간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그 밖의 남부와 충청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앞으로 예상되는 비의 양은 남해안에 많은 곳은 150mm 이상, 충청과 전북, 경북과 제주에도 최고 120mm입니다.

그 밖의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 지역은 10~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며 낮 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27도, 대구 26도, 광주 27도로 예상됩니다.

비가 그친 뒤 이번 주 내내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요.

일교차 큰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비와 함께 해안에는 거센 바람과 파도도 말썽입니다.

경남 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남해 동부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동해 전 해상으로 풍랑 특보가 확대 발령될 것으로 전망되니까요.

해안가에 계신 분들은 바다 날씨도 주의 깊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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