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채시라가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과 사유리 등을 제치고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10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닐슨코리아 전국 평균으로 17.7%의 시청률을 보였다. 특히 2049 시청률은 8.9%를 기록해 동시간대 전연령 시청률을 뛰어넘었다. 순간 최고 시청률도 23%까지 치솟았다.

이날 '미우새'에서는 토니가 점집을 찾아가 어머니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박수홍은 어머니의 얼굴을 단 종이배를 만들어 한강을 건너는 행사에 참가했다. 이상민은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님과 함께'를 통해 가상 결혼을 했던 사유리와 사유리의 부모를 만났다

특히 사유리의 부모는 발랄한 사유리를 뛰어넘는 엉뚱한 면모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사유리의 엄마는 춤을 추며 등장하는가 하면 이상민을 "이서방"이라 부르고 번역기로 쉴 새 없이 대화를 시도했다. 또한 보톡스와 가발을 언급하며 폭로전을 이어갔다.

이 가운데 순간 최고 시청률의 주인공은 '미우새' 출연진도 아닌 스페셜 MC 채시라였다. 그는 '미우새' 어머니들과 남편, 자녀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훈훈한 '케미'를 선보였다. 7년 동안 틈틈이 운동한 탄탄한 근육질 몸매 사진이 공개되는 순간은 '최고의 1분'을 만들었다.

채시라는 "어머니들 팬이었기 때문에 이 자리에 나올 수 있게 됐을 때 너무 좋았다. 너무 뵙고 싶었다. 마음 편하게 수다 떨고 가는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미우새' 어머니들도 "우리도 행복했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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