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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미우새’ 사유리 부모님, 신동엽·서장훈도 감탄한 ‘유쾌 입담’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7-09-11 07:00 송고 | 2017-09-11 11:29 최종수정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News1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News1

사유리 부모가 유쾌한 입담으로 ‘미우새’ 식구들을 웃게 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이상민은 사유리의 집을 찾았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온 사유리 부모를 만나기 위한 것. 이상민은 한복 선물까지 들고 사유리 집을 방문했다. 사유리 부모 역시 과거 딸과 가상 결혼 생활을 했던 이상민을 ‘이서방’이라 부르며 반갑게 맞았다.
사유리 아버지는 일본어를 한국어로 번역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켜고 이상민과 직접 대화를 시도했다. 사유리 어머니는 이상민에게 “빚이 많이 남았다고 들었다. 빚을 갚자”라고 해맑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두 사람을 보고 “재밌으시다”라며 웃었다.

어머니는 남다른 리액션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이상민에게 옷과 머리띠를 선물한 뒤 이를 착용한 이상민을 보고 초밥집 직원이 연상된다고 말하는가 하면, 한복 선물을 받은 뒤에는 소녀같이 좋아했다. 가식 없이 솔직한 사유리 어머니의 반응은 ‘미우새’ 어머니들도 웃게 했다.

엉뚱함 역시 사유리 어머니의 매력이었다. 이상민과 사유리는 예를 갖춘 뒤 부모에게 한국식 전통 인사인 절을 했다. 사유리는 “한국에서는 절을 하면 부모님이 덕담을 해줘야 한다”라 말했고 어머니는 “둘이 빨리 결혼해줬으면 좋겠다. 재혼해라”라고 파격적인 발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상민 역시 두 사람의 말을 듣고 폭소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News1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News1

한복을 입고 기분이 좋아진 사유리 부모는 서로 마주 본 뒤 갑자기 춤을 추기 시작했다. 함께 왈츠를 추는 두 사람은 보는 이들도 행복해질 정도로 좋은 에너지를 발산했다. 또한 아버지는 평소 좋아하는 가수 조용필의 노래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완벽하게 불러 눈길을 끌었다.

사유리 어머니는 솔직한 입담으로도 웃음을 줬다. 이상민은 60세가 넘은 나이에도 동안 외모를 유지하는 어머니를 보고 감탄했고, 이에 사유리 어머니는 “보톡스를 맞는다. 돈이 많이 든다”라고 거침없이 답했다. 덕분에 이 영상을 지켜보는 스튜디오는 웃음으로 초토화됐다. 아버지 역시 자신을 내려놓고 ‘가발 개그’를 했다.
사유리 부모는 처음부터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등장했다. 어머니는 춤부터 리액션까지 모든 부분에서 흥을 보여줬으며 아버지는 번역기를 통해 재치 있는 입담을 들려주며 이상민을 웃게 했다. 웬만한 예능꾼들에 밀리지 않는 끼와 입담은 신동엽과 서장훈도 감탄하게 했다. 사유리 부모는 한 번의 출연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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