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성훈이 '런닝맨'에서 가수 김종국을 힘으로 꺾었다. 새로운 능력자의 탄생이었다.

10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쌓이고 프로젝트 2탄'으로 꾸며졌다. 이에 성훈이 코미디언 조세호, 가수 백지영과 선미 솔비, 배우 이엘리야와 황승언, 걸그룹 러블리즈 멤버 케이와 게스트로 출연해 커플 미션을 진행했다.

성훈은 이날 '런닝맨' 멤버 중 배우 전소민과 커플을 이뤘다. 그는 미션비 10000원이 걸린 첫 게임에서 1등을 차지할 수 있는 자신만의 장기로 해머 펀치를 내세웠다. 넓은 어깨와 운동으로 다진 등과 팔 근육을 이용해 높은 점수를 기록할 수 있다는 것. 이에 '런닝맨' 공식 능력자인 가수 김종국이 성훈의 해머 펀치 점수를 주시했다.

성훈은 자신감을 보이며 간단하게 몸을 푼 뒤 연습 게임도 없이 곧바로 해머 펀치를 내려쳤다. 그는 총 15단계 중 13단계까지 한 번에 깨부수며 총점 865점을 기록했다.

성훈의 고득점에 '런닝맨' 멤버들은 일동 긴장했다. 이에 이광수가 큰 키와 군복무 당시 포명으로 근무했던 경력을 앞세워 성훈의 기록에 도전했다. 그러나 첫 망치질은 헛 망치질로 끝났고 본격적인 도전에서도 조준을 잘못해 817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김종국이 해머 펀치에 도전했다. 사실상의 결승전이 펼쳐지는 상황. 김종국은 있는 힘껏 망치를 내려쳤다. 묵직한 타격 소리가 강타를 예상케 한 가운데 김종국은 아쉽게 848점을 기록했다. 이에 성훈이 미션비를 획득했다.

그동안 다양한 남성 게스트들이 '런닝맨'에 출연해 힘을 과시했던 터다. 그러나 아무도 김종국을 쉽게 제압하지 못했다. 이에 해머 펀치 점수로 김종국을 제압하며 새로운 게스트 능력자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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