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클립] 야쿠르트 아줌마 근처에 있네 .. 앱으로 바로 주문
포켓몬고 본뜬 카트찾기 놀이 착안
앱이 가까운 아줌마 위치 알려줘
발효유·과일·간편식 등 신선식품
그때그때 배송비 없이 배달 장점
전혀 상관없어 보이지만 이들 사이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재미있는 O2O(Online to Offline)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다만 방향은 ‘거꾸로’다. 아마존은 미국의 지배적 온라인 플랫폼에서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고 있고, 한국 야쿠르트는 전국 방방곡곡에 있는 오프라인 포스트를 온라인과 결합하고 있다.
이런 성공 뒤엔 한국야쿠르트의 꾸준한 노력이 뒷받침돼 왔다. 가령 기동력 있는 야쿠르트 전동카트를 개발하는데 3년을 투자했다. 야쿠르트 전동 카트는 시속 8㎞로 달릴 수 있는 튼튼한 냉장고(220L)로 전국 1만3000 야쿠르트 아줌마의 발이다. 어깨에 무거운 가방을 메거나 수동 카트를 밀면서 배달하는 것보다 빠르고 효율적이다. 아줌마 찾기 놀이 유행은 이내 지났지만, 작은 기회에 발빠르게 대응한 덕에 든든한 고객이 남았다.
현재 야쿠르트 아줌마가 배달하는 품목은 발효유 40여 종, 건강기능식품 30여 종, 국·탕·요리·김치·반찬류 60여 종, 디저트와 과일 등 160여 개 품목에 달한다. 이중 간편식 ‘잇츠온’은 1~2인 가구 사이에서 특히 반응이 좋다. 매일 오후 3시 전에 배달 주문을 하면, 다음날 조리하기 때문에 일반 포장 간편식과 차이가 있다. 4000~5000원대의 반찬 한 가지만 시켜도 배송비가 없는다는 것도 강점이다.
최동일 한국야쿠르트 홍보이사는 “한국 야쿠르트는 앞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모두 살리는 행보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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