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LG V30 출고가 94만9천300원 확정.."승부수 던졌다"

2017. 9. 10. 05: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전자가 V30의 가격을 90만원대 중반으로 정해 출고가가 100만원을 훌쩍 넘는 삼성, 애플의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틈새에서 승부수를 던진다.

21일 맞붙는 삼성 갤럭시노트8이 100만원을 상회하는 출고가로 소비자들의 실망을 낳은 가운데 이 같은 가격 정책이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구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신·체험자 호평에 가격 경쟁력 확보..갤노트8 고가 정책과 차별화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전자가 V30의 가격을 90만원대 중반으로 정해 출고가가 100만원을 훌쩍 넘는 삼성, 애플의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틈새에서 승부수를 던진다.

1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64GB짜리 V30의 출고가를 94만9천300원으로 정하고, 128GB 모델인 V30플러스 출고가를 99만8천800원으로 확정했다.

당초 V30는 G6(89만 9천800원) 대비 최신형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올레드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해 90만원대 후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V30플러스는 100만원을 상회할 것으로 점쳐졌다.

그러나 LG전자는 고심 끝에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최대한 수요를 끌어내겠다는 전략에서 V30의 출고가를 이처럼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V30에 스마트폰 사업의 사활이 걸린 상황에서 해외 매체는 물론 실제 V30를 만져본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자 이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판단에서다.

이 같은 가격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의 고가 정책과 대비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8을 공개하면서 100만원 이하 가격을 시사했으나 이후 방침을 바꿔 109만4천500원이라는 역대 최고가에 판매하기로 했다.

애플의 아이폰 충성 고객처럼 노트 시리즈 충성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아예 고가의 가격으로 차별화한 것이라는 업계의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양사의 전략 스마트폰 가격 차이는 상반기 갤럭시S8(93만5천원)과 G6 가격차 3만5천200원에서 14만5천200원으로 크게 벌어지게 됐다.

21일 맞붙는 삼성 갤럭시노트8이 100만원을 상회하는 출고가로 소비자들의 실망을 낳은 가운데 이 같은 가격 정책이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구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외신들은 LG 스마트폰이 전작보다 가볍고 세련된 디자인에 카메라와 오디오 성능이 뛰어나다고 호평을 쏟아내고 있어 LG전자 내부에서도 이번만은 다르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IT전문매체 앤가젯은 "LG가 역대 최고의 스마트폰을 만들어 낸 것이 확실하다"면서 "V30는 애플과 삼성이 점령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구도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갤럭시노트8과 V30 중 무엇을 선택하겠느냐는 해외 IT매체 안드로이드 어쏘리티의 설문 조사(1만3천430명 참여)에서 LG V30는 53%의 지지를 얻어 33%를 얻은 갤럭시노트8을 꺾었다. 폰아레나 조사(4천689명 참여)에서는 V30를 선택하겠다는 사람이 63%로 갤럭시노트8(23%)을 선택하겠다는 사람의 비율을 크게 앞섰다.

srchae@yna.co.kr

☞ 걸그룹 여자친구, 경인고속도로서 추돌사고…"부상 경미"
☞ 피투성이 된 10대女 무릎 꿇리고 소변 먹여
☞ 피라미드서 누드사진 찍은 벨기에 여성모델 '논란'
☞ 프랑스에서 14세 소녀 잠자다 쥐떼 공격에 중상
☞ 태국서 길이 5m 비단뱀, 애완 고양이 삼켰다 토해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