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볕이 제법 따가운 주말이었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하늘빛이 차차 흐려지겠고, 밤에는 서해안과 제주도에서 비도 시작되겠습니다.
모레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는데요.
남부와 충청에서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바람이 칠 것으로 보입니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150mm 이상,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도에도 최고 80mm로 많은 양이 예상돼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제주로는 20~60mm, 서울과 강원북부에는 10~40mm가 되겠습니다.
비는 모레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비가 밤 늦게야 시작되면서 내일도 전국적으로 늦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아침에는 서울 20도, 대전과 전주 19도, 창원 21도에서 출발하는 반면에 한낮 기온은 서울 29도, 대전과 전주도 29도, 대구는 30도까지 치솟아 계속해 큰 일교차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또 하늘도 뿌옇겠는데요.
밤사이 안개가 짙게 끼는데다가 수도권 등 중서부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도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외출 전에 먼지 수치 확인 먼저 하시기바랍니다.
모레 비가 내리면서 먼지는 해소되겠고, 또 기온도 내려가 가을이 완연해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도연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