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사진=뉴시스DB
미세먼지/사진=뉴시스DB

9일 주말 일부 지역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가 이어지면서 수도권과 충청, 울산과 부산의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까지 ‘나쁨’ 수준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되며 수도권·충청권 일부 지역과 부산·울산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전망이다.

특히 서해안과 내륙 지역에는 안개까지 짙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100m가 채 되지 않는 곳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낮에는 안개가 걷히면서 기온이 서울 기준으로 29도까지 올라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대전은 29도, 광주와 대구는 30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기온은 서울 25.1도, 인천 23.6도, 수원 23.0도, 춘천 19.2도, 강릉 27.3도, 청주 21.9도, 대전 23.3도, 전주 23.2도, 광주 24.4도, 제주 25.8도, 대구 25.3도, 부산 26.8도, 울산 25.7도, 창원 25.0도 등이다.  

한낮의 자외선 지수도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오존 농도는 수도권·충청권·전북·전남·영남권은 '나쁨' 이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일요일 저녁부터 서해안 지역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월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