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구세주3' 최성국 "김성경, 진짜 내 아내인 줄"(인터뷰)


"처음엔 '왜 아나운서랑 같이 해야 하나' 생각들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최성국이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아나운서 겸 배우 김성경을 칭찬했다.

지난 8일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구세주: 리턴즈'(이하 구세주3, 감독 송창용, 제작 창컴퍼니, 메가커뮤니케이션)의 개봉을 앞둔 최성국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최성국은 "이 영화는 신이 계속 바뀌기 때문에 순발력이 좋은 사람이 나와야 한다"며 "김성경과 함께 영화를 한다고 했을 때 진짜 걱정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코미디 작품을 하는데 연기 잘하는 신인이나 이런 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아니라 왜 아나운서랑 해야 하나' 이런 생각도 들었다"며 "오죽하면 김성경이 맡은 캐릭터를 아나운서 같은 하숙집 아줌마로 설정하는 게 어떨까 생각했다. 그만큼 김성경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몰랐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김성경의 연기를 막상 보고 난 뒤 생각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최성국은 "첫 촬영 때 김성경의 연기를 봤는데 생각보다 잘하더라. 그래서 너무 편하게 함께 촬영했고 결과도 만족한다"며 "김성경은 (배운 걸) 스펀지처럼 흡수한다. 진짜 내 아내인 줄 알았다"고 웃으며 칭찬했다.

'구세주3'는 1997년 IMF, 꿈은 높지만 현실은 시궁창인 난장 인생들의 기막힌 채무 관계와 웃픈 인생사를 그린 코믹 영화다. 지난 2006년 1편, 2009년 속편을 잇는 시리즈 영화다.

최성국은 보란 듯이 성공해 가족을 부양하고 싶지만 하는 족족 실패를 거듭, 결국 사채에 손을 대는 짠한 가장이자 하숙집 주인 상훈으로 분했다. 아나운서에서 배우로 첫 주연을 맡으며 스크린에 등장하는 김성경은 상훈의 아내이자 정 많은 하숙집 안방 마님 지원 역을 맡았다.

한편, '구세주3'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구세주3' 최성국 "김성경, 진짜 내 아내인 줄"(인터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