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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어마, 풍속 카테고리 4로 낮아졌으나 위력 유지

등록 2017.09.08 19: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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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국방부·AP/뉴시스】카리브해 네덜란드령 신트 마르텐이 6일(현지시간) 5등급 허리케인 어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습. 사진은 네덜란드 국방부가 제공했다.2017.09.08

【네덜란드 국방부·AP/뉴시스】카리브해 네덜란드령 신트 마르텐이 6일(현지시간) 5등급 허리케인 어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습. 사진은 네덜란드 국방부가 제공했다.2017.09.08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허리케인 어마가 8일 아침 5시(한국시간 오후6시)  풍속이 다소 떨어져 최강 카테고리 5에서 4로 등급이 낮아졌으나 잠재 파괴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북서진하고 있다.

AP 통신에 따르면 미국 허리케인센터는 이날 어마의 최대 지속 풍속이 카테고리 5 경계선보다 1㎞ 낮은 시속 250㎞로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시속 120㎞부터 허리케인으로 불리며 카테고리 5가 최강이다.  

어마는 하루 이틀 동안 풍속과 세기에 변동이 있을 것이나 카테고리 시속 210㎞ 이상인 카테고리 4를 유지할 것으로 센터는 내다봤다.

이날 5시 현재 어마는 쿠바 북쪽 근해와 바하마 아래쪽 사이를 지나고 있다. 토요일인 9일 오후(한국 10일 오전)에 접근 상륙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는 미 플로리다 반도로부터는 남동쪽 795㎞ 지점에 있다.

어마는 서아프리카 해안에서 발생한 바람으로 닷새 전인 지난주 일요일부터 카테고리 5의 허리케인으로 변해 이틀 전까지 최대 지속풍속이  295㎞에 달했다.

지금까지 14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리브해 큰 섬들인 푸에리토 리코, 도미니카 공화국과 아이티, 쿠바는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고 인구 10만 미만의 작은 섬들에서 희생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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