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야? 미세먼지야?…뿌연 금요일 아침

서쪽지방 중심 안개가 짙게 껴
국외영향·대기정체로 수도권 일부 미세먼지 나쁨
국립환경과학원 내일도 대기질 나쁨 예보
  • 등록 2017-09-08 오전 10:09:47

    수정 2017-09-08 오전 10:15:31

금요일인 8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전 한 때 대기질이 나빠질 전망이다. 이날 오전 서울 반포대교에서 바라본 강남지역에 안개가 끼어 있다.(사진=뉴시스)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금요일인 8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전 한 때 대기질이 나빠질 전망이다. 안개가 낀데다 미세먼지 농도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안개는 일사에 의해 차차 소산될 것으로 예측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되나 수도권 일부 지역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전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중국 등 국외 미세먼지 유입과 국내 대기의 정체가 맞물리면서 중서부지역 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PM10)는 일 평균 농도가 31~80㎍/㎥이면 ‘보통’, 81~150㎍/㎥이면 ‘나쁨’ 151㎍/㎥ 이상이면 ‘매우나쁨’에 해당한다. 초미세먼지(PM2.5)는 일 평균 농도가 16~50㎍/㎥이면 ‘보통’, 51~100㎍/㎥이면 ‘나쁨’ 101㎍/㎥ 이상이면 ‘매우나쁨’에 속한다.

실시간으로 대기질 상태를 나타내는 에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미세먼지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된 지역은 없다.

이날 오후부터는 차차 맑아져 안개는 사라지고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회복할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전날보다 약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전 한 때 대기질이 나빠지는 현상은 주말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이날 오전 뿐 아니라 오는 9일(토요일) 오전에도 대기정체 등의 영향으로 중서부나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가능성이 높아 외출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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