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도시어부’ 첫 출항에서는 생각보다 고기가 잡히지 않았다. 이에 출조지를 선택한 이덕화가 초조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은 이덕화가 평소 자주 찾는 낚시터라는 전라북도 부안군에 위치한 왕포로 낚시를 떠났다.

이덕화는 첫 출조지 선택을 하는 순간부터 “조기 200마리는 책임지겠다”고 장담했다. 하지만 실제 왕포로 나간 이들은 번번이 허탕만 쳤다. 출항 30분 째 고기가 잡히지 않자 이경규는 초조해했고, 그럼에도 이덕화는 여유를 부리며 고기가 잘 잡히는 곳이니 기다리라고 했다.

“양어장은 넣으면 나온다”며 계속 불안해하는 이경규에 결국 선장은 자리를 옮겨 두 번째 스팟에 도착했다. 하지만 출조 세 시간째에도 이렇다 할 수확이 없자 이경규는 “PD가 얼마나 초조해할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덕화는 “기다려봐라. 나 여기 30년 넘게 다녔다. 이런 경우가 없었다. 네가 와서 안 되는 거다”라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 그에게 이경규는 자신의 ‘어복’을 강조해 또 다시 웃음을 더했다.

이후 선장은 포인트 이동을 제안했고, 이경규는 “어떻게 좀 해봐라”며 불만을 터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여덟 번이 넘게 포인트를 이동했다. 그럼에도 고기가 잘 잡히지 않자 이덕화 역시 “첫 방송이라는 데 환장 하겠네 정말”이라며 그제야 초조한 기색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