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자기야 백년손님' 박준석이 아내와 만나게 된 배경을 전했다.

7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 백년손님'에는 태사자 박준석이 출연했다.

박준석은 "아내를 영화 '터널' 시사회에서 처음 만났다. 영화를 보러갔는데 내 옆자리에 앉게 됐다. 마음이 이상하더라. 심장이 콩닥콩닥하기도 했다"라며, "영화를 보다가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 부끄러워서 옆을 봤는데 아내도 울고 있더라. 그 모습이 내 뇌리에 박혀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뒤풀이를 갔는데 아내가 다른 지인들과 앉아있었는데 그 자리에 갔다. 그래서 아내에게 '나와 사귈래요?'라고 말했다. 원래 소심하고 대시를 하는 성격이 아닌데 놀랐다고 하더라"라며, "그랬더니 '저 아세요?'라고 하기에 '앞으로 알아가면 되죠'라고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