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아들 인생 바꾼 민주화 정신

2017. 9. 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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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JTBC '차이나는 클라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황석영 작가가 화제가 되면서 황석영 아들인 국악 작곡가 황호준 씨에게도 눈길이 쏠린다.

황석영은 광주 민주화 항쟁을 다룬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는 물론이고 ‘임을 위한 행진곡’ 작사가이기도 하다.

황호준 씨는 황석영의 민주화 운동 참여를 생생하게 보며 자랐다고. 황호준 씨는 연합뉴스와 인터뷰 당시 “초등학교 2학년이던 1980년 아버지 곁에서 광주 민주화 항쟁을 생생하게 목격한 것이 어린 마음에 불씨가 됐다”고 밝혔다. 당시 황호준 씨는 “광주집 2층에서 아버지 무릎에 앉아 문화 운동 음반이 제작되는 과정을 두눈으로 보면서 자랐다”면서 “그때 나온 게 '빛의 결혼식'인데 거기 수록된 '임을 위한 행진곡'이 몇 달 뒤부터 거리로 퍼져 나가더라. 그걸 보고 '아 음악이 이런 거구나'하는 마음에 작곡가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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