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와이프' 황혜영 "뇌종양 앓았을 때 남편이 옆 지켜줘"

이재은 기자 2017. 9. 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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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으로 수술을 받은 황혜영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가수 투투 출신 황혜영과 남편 김경록은 6일 방송된 SBS 예능 '싱글와이프'에 출연해 남편을 만난 뒤 병을 극복하고 아이를 갖기까지의 이야기를 전했다.

하지만 김경록은 황혜영에게 연락을 했고, 수술을 마친 뒤 옆에서 간호도 해줬다.

김경록은 당시 황혜영이 앓았던 뇌종양에 대해 "뇌수막종이고 오른쪽 소뇌에서 종양이 발견됐다"며 "다행히 사이즈가 작아서 수술을 잘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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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록 황혜영 부부, 두 사람의 쌍둥이 아들. /사진=OSEN

‘뇌종양’으로 수술을 받은 황혜영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가수 투투 출신 황혜영과 남편 김경록은 6일 방송된 SBS 예능 '싱글와이프'에 출연해 남편을 만난 뒤 병을 극복하고 아이를 갖기까지의 이야기를 전했다.

황혜영이 남편과 만난 것은 38살 때였다. 황혜영은 "그 당시 제가 뇌종양 판정을 받아서 그만 만나자고 하면서 보내주려고 한 달 정도 연락을 안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경록은 황혜영에게 연락을 했고, 수술을 마친 뒤 옆에서 간호도 해줬다.

김경록은 당시 황혜영이 앓았던 뇌종양에 대해 "뇌수막종이고 오른쪽 소뇌에서 종양이 발견됐다"며 "다행히 사이즈가 작아서 수술을 잘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완치는 없기 때문에 평생 관리를 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쌍둥이 아들 대정-대용을 품에 안기까지의 어려움도 털어놨다. 황혜영은 "남편이 아이 안 생기면 그냥 둘이 살자고도 했다. 41살, 임신을 포기한지 3개월만에 아이들을 갖게 됐다"며 "23주차에 자궁 수축으로 조기진통이 와 수축억제제를 맞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태아에게는 해가 없는데 산모에게는 힘들고 온몸이 덜덜 떨린다"며 "출산할 때까지 4개월 병원에 있었다. 목숨 걸고 낳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혜영은 1994년 혼성그룹 투투의 앨범 '일과 이분의 일'로 데뷔해 깜찍한 외모와 댄스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국민의당 대변인 이력이 있는 김경록은 연세대 정치학과와 동대학 정치학석사 취득 후 국회보좌관과 국회정책전문위원, 조지타운대학 객원연구원,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등을 지냈다. 두 사람은 2011년 11월 결혼한 뒤 2013년 12월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다.

이재은 기자 jennylee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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