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하남시 환경기초시설이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 최초이자 최대 지하화 시설로 공식 인정을 받았다.
한국기록원은 폐기물·하수처리 등 11종에 이르는 복합시설과 소각 시설을 지하에 설치한 것이 국내 최초이자 현존 최대 규모라고 인정하는 공식 인증서를 6일 하남시에 전달했다.
2015년 6월 완공한 환경기초시설에는 폐기물처리시설 7종과 하수처리시설 4종이 설치돼 있다. 국내 최초·최다 지하 복합시설이다. 이곳에는 최초·최대 용량의 지하 소각시설도 들어서 있다.
폐기물처리시설로는 소각시설(48톤/일), 음식물자원화시설(80톤/일), 재활용선별시설(50톤/일), 적환장(4,500㎡), 압축장(60톤/일), 폐수처리시설(134㎥/일), 악취방지시설(2,500㎥/min)이 있다.
하수처리시설로는 미사지구에서 발생하는 1일 3만2000㎥ 규모를 처리하는 하수처리장, 중계펌프장(11만㎥/일), 분뇨처리시설(100톤/일), 슬러지건조시설(60톤/일)이 운영되고 있다.
오수봉 하남시장은 “최첨단 시설을 지하에 집약해 악취 민원을 해결했고, 지상에는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며 “대한민국 최초로 한국기록원 공식 인증을 받은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는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시민을 위한, 시민이 행복한 하남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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