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류현진 선발, 골드슈미트 결장...그레인키 출격


입력 2017.09.06 10:16 수정 2017.09.06 13:4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천적' 골드슈미트, 팔꿈치 부상 악화 우려로 빠져

류현진 선발 ⓒ LA다저스 페이스북

류현진(30·LA다저스)이 11연승의 휘파람을 불고 있는 애리조나의 강타선과 마주한다.

류현진은 6일 오전 11시 10분(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달 31일 애리조나 원정(4이닝 3피홈런 6실점)에서는 오스틴 반스와 호흡했지만 이번 홈경기에서는 주전 그랜달과 함께 나선다. 곤잘레스가 1루수로 배치되고, 벨린저는 시즌 첫 중견수로 출전한다.

다저스 선발 라인업은 크리스 테일러(유격수)-커티스 그랜더슨(우익수)-저스틴 터너(3루수)-코디 벨린저(중견수)-야스마니 그랜달(포수)-아드리안 곤잘레스(1루수)-안드레 이디어(좌익수)-로건 포사이드(2루수)-류현진(투수) 순이다.

맞서는 애리조나는 우타자를 8명이나 세웠다.

크리스토퍼 네그론(좌익수)-크리스 아이아네타(포수)-A.J.폴락(중견수)-J.D.마르티네스(우익수)-브랜든 드루리(2루수)-다니엘 데스칼소(1루수)-아담 로살레스(3루수)-케텔 마르테(유격수)-잭 그레인키(투수).

류현진 천적 폴 골드슈미트는 팔꿈치 부상 우려로 인해 선발에서 제외됐다. MRI 검진 결과 팔꿈치 손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골드슈미트는 6일 류현진 선발 경기에는 결장하고, 7일 라인업에 복귀할 전망이다.

골드슈미트는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0.429(21타수 9안타)을 기록 중인 천적이다. 골드슈미트가 빠지지만 전날 리치 힐 등을 상대로 4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마르티네스가 이날도 4번 타순에 배치됐다는 점은 부담이다.

류현진이 등판하는 6일 경기에는 ‘에이스’ 잭 그레인키가 출격한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커쇼와 다저스 원투펀치를 이뤘던 그레인키는 매우 친숙한 투수다.

지난해 애리조나로 이적한 그레인키는 13승7패, 평균자책점 4.37로 부진했지만 올 시즌에는 16승6패, 평균자책점 3.08로 살아났다. 그레인키는 통산 6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타격에도 소질이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