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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이슈]안재현→이상순→정승민, 예능이 만든 '워너비 남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7-09-06 10:11 송고 | 2017-09-06 13:06 최종수정
'신혼일기2'© News1
'신혼일기2'© News1

최근의 예능은 드라마보다 더 판타지 같은 설렘을 안기고 있다. 예능을 통해 '워너비 남편'에 등극한 안재현, 이상순에 이어 또 한 명의 이름이 추가됐다. 모델 장윤주의 남편 정승민이다.

관찰예능 트렌드의 유효기간이 길어지며, 예능은 부부들의 일상을 파고들었다. ‘신혼생활’ 역시 사생활의 범위 안에 있는 스타의 신혼생활을 공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인기를 끈 예능 프로그램.
5일 방송된 tvN ‘신혼일기2’에서는 장윤주 정승민 부부의 제주도 라이프가 공개됐다. 장윤주와 정승민은 7개월 된 딸 리사를 키우는 결혼 3년 차 부부다. 결혼 이후 방송활동을 많이 줄인 장윤주의 모습을 오랜만에 볼 수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더불어 그와 백년가약을 맺은 남편 정승민이 어떤 사람일지 시청자들은 호기심 어린 눈으로 지켜봤다.

장윤주 정승민 부부는 화보촬영을 하며 처음 만났던 일화부터 첫 키스에 대한 설레는 추억, 비공개로 진행됐던 결혼식, 첫 딸 리사가 탄생했던 감격의 순간까지 생생하게 들려주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장윤주는 남편 정승민에 대해 ‘양반’ ‘선비’ 스타일이라고 평했다. 스킨십도 자신이 리드한다고. 정승민은 “아내가 음담패설을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 News1 tvN 제공
© News1 tvN 제공

이날 방송에는 제주도에서의 생활을 시작하는 첫날의 일과가 그려졌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에 취하는 것도 잠시,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사소하고 잡다한 노동이 필요했다. 특히 예민한 7개월 딸도 데리고 있는 초보 엄마 아빠는 고단한 하루를 보낼 수 밖에 없었다.

정승민은 아이를 돌보는 아내를 배려하며 짐을 다 나르고 정리했다. 집안 가구 배치를 바꾸고 가족이 생활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저녁 시간이 되자  딸을 목욕시키며 육아도 함께 했다.

장윤주의 설명처럼 정승민은 수더분한 스타일에 주변을 편안하게 만드는 성격이었다. 그는 장윤주의 농담과 장난을 받아주고, 다정한 대화를 나누며 ‘신혼일기’ 다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는 최근 관찰예능을 통해 ‘워너비 남편’에 등극한 여러 ‘남편’들을 떠오르게 했다. ‘신혼일기’ 시즌1에서 아내 구혜선을 향한 다정한 말투와 성격, 요리 실력으로 화제를 모은 안재현, 그리고 JTBC ‘효리네 민박’에서 개성 넘치는 유머로 이효리와 ‘만담부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상순 등이 그 예다. 안재현, 이상순에 이어 관찰예능은 또 한 명의 워너비 남편 정승민을 선보였다. 

장윤주와 정승민 부부의 일상을 담은 '신혼일기2'는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3.2%, 최고 4.3%를 기록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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