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사가 6일 실시된 9월 모의고사 1교시 국어 영역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이번 9월 평가원 모의고사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며, 지난 6월 평가원 모의고사보다는 다소 쉬운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진학사,
6월에 다소 어려웠던 문법이 이번 9월 모의고사에서는 평범한 수준에서 출제되고, EBS 교재와 모두 연계된 문학에서는 크게 어려운 문항이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과학과 인문의 통합 지문과 문항이 난해했다.
이에 진학사는 이번 9월 평가원 모의고사 1등급 컷은 지난해 수능과 유사하고, 6월보다는 다소 쉬운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EBS 연계 정도를 살펴보면 화법, 작문, 문법은 EBS 수능특강 ‘화법・작문・문법’ 교재에서 아이디어와 문제 형식을 다수 빌려온 것이 확인된다.

독서 영역은 3개 지문이 선정되었는데 그 중 예술(하이퍼 리얼리즘)이 수능 특강에서 출제되었다. 문학 영역은 4개 세트가 선정되었는데 이 중 현대소설(임철우, 눈이오면), 고전소설 고전시가 통합(춘향전), 현대시(김현승, 플라타너스), 희곡(차범석, 불모지)가 모두 EBS 교재와 연계되었다.

이러한 점에서 보면, 오늘 치른 모의평가 시험은 이전과 달리 EBS 교재와의 연계 정도는 지문을 중심으로 할 때 70%가 넘는다는 진학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등급 컷을 결정하는 킬러 문제는 28, 30, 31번이다. 이 문항들은 양자역학과 논리학이 결합한 제시문을 읽고 적용하거나, 추론하는 문항으로 제시문의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소비하게 되고, 이 문항을 해결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