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 LIVE] 악몽 씻은 고요한, "타슈켄트가 나를 성숙하게 만들었다"

안영준 2017. 9. 6. 03: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타슈켄트의 개인적 악몽을 딛고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성과를 만든 고요한이 "타슈켄트는 나를 성숙하게 만들었다"라며 비로소 웃어보였다.

고요한은 마지막으로 타슈켄트가 어떤 의미로 남게 되었느냐는 질문에, 고요한은 한참을 생각에 잠기더니, "하.. 우선 고마운 곳이다. 내가 월드컵 예선을 뛸 수 있게 해준 곳이다. 물론 아픔을 줬지만, 그 덕분에 성숙할 수 있었고, 끝내 마지막에는 이렇게 좋은 추억을 남겨준 곳이다. 타슈켄트는 나를 더 성숙하게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타슈켄트 LIVE] 악몽 씻은 고요한, "타슈켄트가 나를 성숙하게 만들었다"



(베스트 일레븐=타슈켄트)

타슈켄트의 개인적 악몽을 딛고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성과를 만든 고요한이 “타슈켄트는 나를 성숙하게 만들었다”라며 비로소 웃어보였다.

6일 자정(한국 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부뇨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A조 최종전(10차)에서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베크)과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최종 예선 10경기에서 4승 3무 3패를 기록하게 된 한국은 승점 15점째를 획득했다. 다행히 같은 시간 킥오프된 이란-시리아전에서 이란이 시리아와 2-2로 비기면서, 타의에 의해 A조 2위로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고요한은 “우선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뤄 기분이 좋다. 또한 수비수로 무실점을 할 수 있어 기쁘다. 경기력을 100%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원했던 결과를 만들고 갈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아무래도 고요한에겐 축구화와 관련된 질문이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고요한은 잔디와 축구화에 대한 질문에 “그라운드는 다소 뻑뻑했다. 미끄러지는 상황은 없었다. 따라서 전반전에 쇠 스터드를 신었다가, 후반전에는 일반 축구화로 바꿔 신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요한은 “제가 우즈베키스탄 원정을 왔을 때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었기 때문에 긴장을 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우선은 수비수기에 실점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요한은 후반 좋은 찬스를 아쉽게 놓친 것에 대해 “원래는 골을 넣으려고 쇄도했지만, 갑자기 더 좋은 찬스를 가진 선수에게 패스해야 한다는 미팅 내용이 떠올랐다.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고요한은 마지막으로 타슈켄트가 어떤 의미로 남게 되었느냐는 질문에, 고요한은 한참을 생각에 잠기더니, “하.. 우선 고마운 곳이다. 내가 월드컵 예선을 뛸 수 있게 해준 곳이다. 물론 아픔을 줬지만, 그 덕분에 성숙할 수 있었고, 끝내 마지막에는 이렇게 좋은 추억을 남겨준 곳이다. 타슈켄트는 나를 더 성숙하게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글=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