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신혼일기2' 초보 엄마 아빠 장윤주·정승민이 육아 전쟁에 고군분투했다.

5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2'에서는 장윤주 정승민 부분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딸 리사와 함께 방송을 위해 제주도 한적한 집을 찾았다. 20년차 모델인만큼 옷도 많은 장윤주는 수많은 짐에 어쩔 줄 몰라하며 함께 짐을 정리해 나갔다. 정승민은 턴 테이블을 정리하며 책장을 여기저기 옮겨댔다.

장윤주와 정승민은 밥을 못 먹으면서도 딸 리사를 목욕시키기 위해 방으로 나섰다. 그러나 모기가 너무 많은 외적인 상황에 이어 리사가 알 수 없이 울어댔다. 두 사람은 어쩔 줄 몰라하며 우는 리사를 달랬다. 우유를 먹이가 울음을 그친 리사를 보며 장윤주는 "엄마가 많이 미안해 리사한테"며 사과했다.

장윤주는 "리사도 너무 힘들어 했다. 우리는 (육아라는 게) 진짜 처음이다. 잘 모른다. 그냥 엄마로서 아이한테 너무 미안하더라. 아이들한테 집중하는 분도 많으시다. 그런 분들이랑 비교하면 난 반성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배가 고픈 상황에서도 결국 두 사람은 밥을 지어먹기보다 배달을 선택했다. 앞서 장윤주는 "아이가 있기 전에는 자주 해먹었는데 아이가 생기고 나니까 다 시켜먹게 된다. 거의 배달 어플 VIP다"고 말한 바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또한 돼지국밥과 소불고기를 저녁 늦은 시간 시켜 먹고 잠들었다.

다음날 아침 두 사람은 리사가 잠을 자는 틈을 타 요거트 볼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곧이어 일어난 리사의 모습에 장윤주는 "리사 오늘따라 일찍 일어났네"라며 씁쓸한 모습을 보였다.

세 사람은 공기 풀장을 불어 수영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즐거운 시간을 보낸 정승민은 자신들의 모습을 보며 "가족이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다"며 아빠 미소를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