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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오늘 밤 마지막 승부…본선행 필승 다짐

축구대표팀, 오늘 밤 마지막 승부…본선행 필승 다짐
입력 2017-09-05 20:37 | 수정 2017-09-0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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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국 축구의 명운을 결정할 러시아월드컵 최종 예선이 오늘 밤에 열립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마지막 90분 승부에 따라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정희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단 한 판의 승부에 모든 걸 걸어야하는 대표팀은 마지막 담금질을 마쳤습니다.

    이란전 무승부의 아쉬움을 떨쳐내고,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전에만 집중했습니다.

    목표는 오직 하나, 승리 뿐입니다.

    [신태용 감독/축구대표팀]
    "우리가 우즈베키스탄을 이기기 위해 왔기 때문에, 경우의 수는 우리가 최고로 유리한 입장이지만 경우의 수에 관계없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고비마다 우즈베키스탄을 넘으며 월드컵 무대에 올랐습니다.

    프랑스 월드컵 예선에는 소나기골을 퍼부으며 본선 티켓을 사실상 확정했고, 4년 전에는 김영권의 크로스가 자책골을 이끌어내며 브라질 월드컵 진출의 교두보가 됐습니다.

    최종예선 7차례의 대결에서 5승 2무승부로 압도적인 전적을 이어가고 있는 대표팀은, 우즈벡의 골망을 흔들었던 골잡이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맞대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이끈 구자철과 2년 전 아시안컵에서 2골을 터트린 손흥민이 투혼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한국을 꺾으면 사상 첫 월드컵 무대에 오를수도 있는 우즈베키스탄은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특히, K리그에서 활약했던 제파로프와 게인리히 등 한국 축구를 잘 아는 지한파들이 경계 대상입니다.

    [삼벨 바바얀 감독/우즈베키스탄]
    "신은 우리 편이니까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한국과의 최종전에서 총력전을 펼치자고 선수들에게 얘기했습니다."

    반드시 이겨야하는 벼랑 끝 승부.

    한국 축구의 명예와 운명을 짊어진 신태용호가 타슈켄트 대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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