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가 방송인 김정민을 상대로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커피스미스 측은 5일 오후 "손태영 대표는 지난달 30일 김정민과의 사건에 관해 민사 고소에 이어 형사고소를 진행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상대 측은 사건 경위와 맞지 않는 주장 및 근거 없는 사실로 언론플레이를 해 손태영 대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 지난달 30일 형사고소 명예훼손 부분에 이어 추가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며 강력 대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동부지법 제11민사부에서 손 씨가 김정민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 첫 변론기일이 열렸다. 이날 김정민은 변호인을 대동하고 직접 참석했다.


김정민 측은 사생활 보호 등을 이유로 비공개 신청을 했으나, 사생활 보호 등을 이유로 비공개 진행을 신청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기각했다. 국가 안전 질서를 위협하는 사안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공판에서 김정민은 "교제했던 사업가 손 모 대표와 결혼을 염두에 두다가 손 씨의 귀책으로 인해 헤어지게 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커피스미스 대표 손 씨는 김정민과 교제할 당시 9억 5000만 원 이상을 썼다며 지난 2월 김정민을 상대로 7억 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정민은 "터무니 없는 소송"이라며 "혼인 빙자 사기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결혼 약속은 손 씨의 귀책으로 깨졌다. 여자 문제, 약물 문제 등으로 인해 갈등을 빚었고 이 때문에 이별에 이르게 됐다"고 반박했다.


이하 커피스미스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커피스미스입니다.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는 2017년 8월 30일, 연예인 김 씨와의 사건과 관련하여 민사 고소(2017. 02월)에 이어 동부지검에 형사고소를 진행했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특정 경제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2.상해
3.재물손괴
4.통신비밀 보호법 위반
5.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6.명예훼손


그동안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는 브랜드 이미지와 믿고 따라주시는 점주님들,


그리고 상대 측이 연예인인 점을 고려하여 공개적인 분쟁을 최소화하고자 최대한 노력하고 자제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과 다르게 왜곡되어 비치는 부분들에 대해 더 이상은 두고 볼 수 없다는 결정으로 추가 소송 진행과 더불어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현재 상대 측은 사건 경위와 맞지 않는 주장 및 근거 없는 사실들로 언론플레이를 하며 손태영 대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손태영 대표는 상대 측을 상대로 8월 30일 형사고소 명예훼손 부분에 이어
추가 명예훼손 고소를 하며 강력 대응할 것입니다.


커피스미스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염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앞으로의 민·형사 재판에서 모든 것을 답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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