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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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측 "김사복·힌츠페터 사진, 독일서 진위 여부 확인 중"

기사입력 2017.09.05 19:02 / 기사수정 2017.09.05 19: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의 실제 모델인 김사복과 故 위르겐 힌츠페터가 함께 한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택시운전사' 측이 이 사진을 힌츠페터의 부인에게 보내 진위 여부를 확인 중이다.

5일 '택시운전사'의 제작사 더 램프의 박은경 대표는 엑스포츠뉴스에 "사진 속 인물이 힌츠페터 기자님이 맞는지, 독일에 있는 부인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 여사에게 이메일로 사진을 보내 확인 중이다. 맞다면 정말 기쁜 일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CBS 노컷뉴스는 김사복과 힌츠페터가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여기에 힌츠페터와 당시 독일TV 방송 ARD-NDR에 함께 소속돼 일본 특파원을 지냈던 페터 크레입스의 증언도 더해지며 신빙성을 높인 바 있다.

앞서 김승필 씨는 8월 2일 '택시운전사'의 개봉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내 아버지가 영화 속의 김사복 씨다"라고 주장했다. 또 SNS를 통해 "아버님은 김사복이란 본명을 사용하시면서 당당히 사시다가 1984년 12월 19일 6개월의 투병 생활을 마치시고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올리며 궁금증을 더했다.

계속해서 전해지는 정황들 속에서 사실에 가깝다는 분석도 있었지만 결정적인 증거가 나오지 않은 상황 속에 사진이 공개되면서 최종 진위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택시운전사'는 9월 4일까지 1189만2572명의 관객을 모으며 전국 극장에서 상영을 이어가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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