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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마광수, 생전 인터뷰 보니…“술값 내면서 책값 아껴” 소신 발언
기사입력 2017.09.05 18:01:00
마광수 사망 사진=MBN
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시 51분쯤 마광수 씨는 자신의 자택인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마광수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것에 가능성을 두고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마광수 씨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애도의 메시지와 함께 생전 인터뷰를 통해 소신 발언을 했던 모습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윤동주 연구’ ‘심리주의 비평의 이해’ ‘카타르시스란 무엇인가’ 등을 집필한 그는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즐거운 사라’ 등을 출판하면서 문단계의 이단아로 불리기도 했다.
2013년에는 교재 강매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마광수 씨는 “교수가 자기가 연구한 걸 교재 삼은 건 칭찬해야 한다. 남의 교재를 썼다는 건 연구한 게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과서를 못 살 정도로 가난한 학생이 술값, 등록금은 낼 수 있었나 생각이 든다”라고 꼬집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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