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재명, 여자 마음 울려낸 '감동 강요男'

정현중 인턴기자 / 입력 : 2017.09.0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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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이재명 시장이 순정남으로 변신했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아내를 위해 두 번째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재명 시장은 부인 김혜경 몰래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재명은 김혜경이 잠든 사이 차를 운전해 26년 전 프러포즈했던 오색약수터를 찾았다. 이재명의 깜짝 이벤트에 김혜경은 놀란 토끼 눈이 됐다. 또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은 이재명의 반전 매력에 입이 떡 벌어졌다.

어색하지만 순수했던 '명블리'의 로맨틱 이벤트는 계속됐다. 이재명 시장은 꽃다발 배달 도착 소식이 들려오지 않자 연신 김혜경 옆에서 연신 휴대폰을 만지는 등 어색해 했다. 이재명의 모습은 마치 첫 사랑 앞에서 우물쭈물하는 소년 같았다.

잠시 자리를 비운 이재명은 꽃다발을 든 채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등장했다. 이재명은 꽃다발과 함께 'K' 문구가 가 적힌 반지를 건넸다. 이때 이재명이 보여준 50대 프러포즈는 여전히 순수하고 러블리한 모습 그 자체였다. 26년 만에 이루어진 두 번째 프러포즈의 현장에는 따스함과 감동만이 남아있었다.


김혜경은 이재명의 깜짝 프러포즈에 하염없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를 지켜보던 추자현과 신다은도 눈시울을 붉혔다.

이재명은 과거 김혜경에게 프러포즈했던 일을 떠올리며 "나는 정말로 김혜경과 결혼하고 싶었다. 어려웠던 시절 썼던 일기장을 아내에게 전했다. 내 삶의 전부를 아내에게 전했다. 나를 품어준 아내에게 고맙다"며 애정을 표현했다. 이재명의 진심 어린 고백에는 순수함이 가득했다.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이재명은 순정적이고 사랑스러운 남자 '명블리'로 거듭났다. 앞으로 이재명은 어떤 이벤트로 보는 이에게 감동을 안겨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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