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요 기업 CEO 400명, '다카' 폐지 반대 서명

美 주요 기업 CEO 400명, '다카' 폐지 반대 서명

2017.09.05. 오전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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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법체류 청소년 추방 유예 프로그램, 이른바 다카(DACA)를 폐지한다는 방침을 정하자 미국의 주요 기업 CEO 400여 명이 반기를 들고 나섰습니다.

애플의 팀 쿡,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등 미국 내 IT와 소매유통, 금융 업종 중심의 CEO 400여 명이 '다카'의 폐지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청원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청소년 추방 유예 프로그램 '다카'는 부모를 따라 미국에 불법 입국해 미국 내에서 학교와 직장을 다니는 청년들의 추방을 유예해주는 프로그램으로, 2012년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발동해 마련한 제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반이민 정책의 일환으로 앞으로 6개월 간의 유보 기간을 거쳐 다카를 폐지하기로 방침을 정했으며 현지시각 5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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