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첫방 '비행소녀', 조미령·최여진·아유미의 3色 비혼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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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조미령, 아유미, 최여진의 3인 3색 비혼 라이프가 공개됐다.

4일 밤 MBN 신규 관찰 예능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가 첫방송 됐다.

‘비행소녀’는 비혼(非婚)을 주제로, 연예계 대표 비혼녀 3인 3색의 리얼 라이프를 담아낸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비혼녀 조미령, 최여진, 아유미가 출연한다.

처음으로 자신의 생활을 공개한 비혼녀는 조미령. 조미령은 새벽 4시부터 기상해 화려한 요리 실력을 뽐내며 오믈렛을 완성했다. 아침 식사 후에는 테라스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기기도. 이런 모습을 본 출연진들은 “뭔가 삶이 여배우 스럽다”, “너무 여유가 느껴진다”며 부러워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오믈렛이 아침이 아니었던 것. 조미령은 다시 한 번 요리 실력을 발휘, 아침을 준비했다. 아침을 먹던 중에는 마늘을 사기 위해 부리나케 뛰기도. 벌레를 손으로 잡는 의외의 털털함도 선보였다.

아유미의 일본 라이프도 최초 공개됐다. 화보 촬영을 위해 촬영장을 찾은 아유미. 그는 “옛날에는 아무래도 아이돌이었기 때문에 예쁘게 꾸며진 모습만 보여드렸지만 이제는 어른이 되었고 ‘아유미가 이제 옛날의 그 아유미가 아니다!’라는 걸 솔직하게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유미는 “슈가 활동 때는 좀 많이 통통했지 않나. 그게 정말 콤플렉스였다. 촬영할 때는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절대로 사진 찍기 전까지는 안 먹는다”고 설명했다. 촬영 전 음식에 손을 대지 않았지만, 술에는 욕심을 내비쳤다. 유혹을 이기지 못한 채 와인을 마셔 다른 이들에게 잔을 뺐기기도. 아유미는 “술을 워낙 좋아한다. 배도 고픈데, 시간도 런치타임이기 때문에”라고 해명했다. 식사를 마친 후 후식으로 나온 푸딩을 3개째 흡입하며 남다른 푸딩 사랑을 과시해 다른 출연진들을 놀래켰다.

도쿄 하우스도 전파를 탔다. 아유미는 “부모님이 지방에서 사신다. 도쿄에서 일을 해야 하니까 기획사에서 준비해준 숙소에서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마스크팩을 한 아이유는 “세수가 귀찮아서”라며 의외의 답을 해 눈길을 모았다. 또 “세수를 잘 안 한다”며 “샤워하면서 하지 따로 안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마지막 주자는 최여진. 최여진은 탄츠 플레이 중인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다른 출연진들의 몸매 극찬이 이어지기도. 운동을 끝낸 후 집으로 돌아가는 줄 알았지만 오산이었다. 바로 폴댄스를 추기 위해 이동한 것. 최여진은 탄츠 플레이와 폴 댄스를 비롯해 줌바, 골프, 수상스키, 필라테스, 헬스를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수준급 폴댄스까지 선보인 최여진은 “체지방이 11~12% 정도 나오는데 지금 6%다”라며 자신은 몸무게를 재지 않는다고 말했다. 굳이 몸무게를 측정하지 않아도 자신이 체중이 늘었는지 늘지 않았는지를 알기 때문. 반면 운동 후 고기에 반주를 즐기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최여진은 “사실 예전엔 식단 관리를 많이 했다. 음식을 잘 안 먹으면 내가 기력이 없고 발산하는데 좀 많이 힘들더라”라며 식단관리를 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최여진은 결혼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최여진은 “내 편이 있어야 할 것 같다. 혼자 오래 살지 않았나. 명절 때도 외로웠다. 집에 있는데 외롭더라. 모기가 있으니까 누가 있는 것 같아서 하루 놔뒀다 가끔 벌레도 고맙다”고 말해 짠내를 폴폴 풍겼다.

[사진 = MBN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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