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아들 이시형, 고영태·박헌영 고소

송민경 (변호사)기자 2017. 9. 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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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가 자신의 마약 투약 의혹을 제기한 바 있는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와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씨가 지난 7월에 고 전 이사와 박 전 과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이씨는 고 전 이사와 박 전 과장이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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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 MB외아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가 자신의 마약 투약 의혹을 제기한 바 있는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와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씨가 지난 7월에 고 전 이사와 박 전 과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씨의 고소 사건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신봉수)에 배당돼 앞으로 수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앞서 이씨는 고 전 이사와 박 전 과장이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박 전 과장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고씨로부터 시형씨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말을 들었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게다가 같은날 한 방송 프로그램은 2015년 9월 김무성 의원(66)의 둘째 사위의 마약 사건을 보도하면서, 이씨가 연루됐는데도 검찰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보도해 논란을 더욱 가중시켰다.

이에 이씨는 지난달 31일 서울남부지법에 해당 방송을 제작한 관계자 5명에 대해서도 5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씨는 당시 입장문을 통해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면 DNA 검사도 받겠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송민경 (변호사)기자 mk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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