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생활의 달인' 국수 제조의 달인이 화제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국수 제조의 달인이 소개됐다. 공장에서 뽑아내는 천편일률적인 국수가 대부분인 요즘, 국수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40년째 재래식 국수를 제조하는 이가 있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이주영 달인과 그의 아들 이병학 달인이다.


이날 방송에서 이주영 달인은 피부 체감만으로 습도를 측정했다. 국수를 건조하기 좋은 습도는 65%인데, 그 수치를 정확히 예측해 내 감탄을 자아냈다. 국수는 그냥 건조하면 맛이 떨어져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면서 약 5일간 길게 건조해야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달인의 국수는 소박하면서도 친숙한 맛으로 먹는 이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그 맛을 내기 위해선 적절한 풍량과 습도는 필수 요소이다.


이병학 달인은 포장 신공 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달인은 도구 하나 없이 맨손으로 국수를 자르고 포장하는데, 그 정확함이 기계를 뛰어넘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SBS '생활의 달인'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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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생활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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