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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피해자 사진 추가 공개…누리꾼 공분

입력 : 2017-09-04 20:41:52 수정 : 2017-09-04 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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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부산 사상구에서 또래 여중생들에게 폭행당해 중태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진 중학생 C(14)양의 모습. 사진=JTBC 캡처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피해 여학생의 사진이 온라인에서 확산돼 누리꾼들의 안타까움과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일 부산 사상구 한 공장 부근 골목에서 여중생 A(14)양과 B(14)양이 다른 학교 학생인 C(14)양을 공사 자재, 의자, 유리병 등을 이용해 폭행했다.

피를 흘리며 걷고 있는 C양을 지나가는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C양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튿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해 학생과 지인이 나눈 대화로 보이는 캡처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해당 사진에는 피범벅이 된 피해 학생이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대화에서 가해 학생으로 보이는 이가 "심해?", "들어갈꺼같아?"라는 메시지를 남겨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이어 4일에는 피해 학생의 또 다른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여학생의 얼굴은 퉁퉁 부었고 뒤통수는 찢어져 있었으며 팔은 전체가 긁혀서 시커멓고 등에는 담뱃불로 지진 자국이 있다.

부산 사상경찰서 측은 "가해자 학생 2명의 조사를 마치고 돌려보낸 상태"라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김현민 인턴기자 chunjaeh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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