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3S'만 알면 누구나 손쉽게, 그리고 안전하게 폴댄스를 즐기실 수 있다". 황돈영 센터장이 현직 폴댄스 강사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황 센터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황돈영 바른 체형 트레이닝센터에서 폴러스(폴댄스 단체명) 폴댄스 강사들을 대상으로 6개월 콘퍼런스 과정의 마지막 폴댄스 안전 강의를 실시했다.


앞서 황돈영 바른 체형 트레이닝센터와 폴러스 폴댄스는 지난 6개월간 컨퍼런스를 조직하고 매달 해당 소속 강사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해왔다.


이날 진행된 강의는 최근 생활스포츠로 각광받는 폴댄스의 운동효과를 극대화하고, 근육의 이해도를 전문적으로 높혀 운동 중 발생하는 부상의 위험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황 센터장은 폴댄스의 운동 효과를 위해 '3S'를 강조했다. '3S'는 So easy(쉬운), Slow(천천히), Stretching(스트레칭)을 뜻한다. 폴댄스를 하기에 앞서 쉬운 동작부터 천천히 워밍업을 하면서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등 충분한 스트레칭(워밍업) 단계를 거친 후 폴댄스에 임하라는 의미다.


폴댄스는 많은 양의 근육이 필요함은 물론이고,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힘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많은 근력을 요한다. 그렇기 때문에 '3S'는 반드시 기본 전제 조건이 되어야 한다. '3S'가 결여되면 부상을 당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시작된 교육은 폴댄스를 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근육 부위인 손목, 어깨, 햄스트링, 크게 세 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진행됐다. 강의는 각 카테고리별로 황 센터장이 교육을 진행한 뒤 강사들의 질문을 받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이뤄졌다.


또한 강사들은 직접 시범을 통해 주로 쓰는 근육에 대한 깊이 있고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은 오후 7시까지 약 3시간가량 진행됐으며, 교육이 끝나고 강사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폴러스 폴댄스와 해당 교육을 주최한 황 센터장은 "이제 폴댄스는 더 이상 마이너 스포츠가 아니다"라며 "현직 강사들을 교육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폴댄스를 즐길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폴댄스를 시작한 많은 분들이 짧은 시간에 고급 기술을 배우려고 한다. 너무 빠르게 기술을 배우면 근육이 손상될 수 있다"며 "기초적인 운동부터 차근차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운동 전후에 충분한 준비 운동(워밍업) 후에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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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권준영기자 kj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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