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말 알아듣는 뽀로롯 로봇 나온다

손경호 기자 입력 2017. 9. 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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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의 말을 알아듣고 대화를 하는가 하면 동화책을 읽어주기도 하고 부모가 미리 정한 일정에 따라 아이들이 행동할 수 있도록 돕는 뽀로롯 로봇이 나온다.

뽀로롯은 TV 애니메이션 속에 등장한 인기 캐릭터 뽀로로를 활용한 로봇으로 아이들의 말을 인식해 여러가지 대화를 나누면서 동화책 읽기, 노래 들려주기 등 기능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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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인식기술 적용 캐릭터 로봇 '뽀로롯 미니' 공개

(지디넷코리아=손경호 기자)어린 아이들의 말을 알아듣고 대화를 하는가 하면 동화책을 읽어주기도 하고 부모가 미리 정한 일정에 따라 아이들이 행동할 수 있도록 돕는 뽀로롯 로봇이 나온다.

진인사컴퍼니는 음성인식, 음성합성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캐릭터 로봇 '뽀로롯(PORORO_robot) 미니'에 대해 5일부터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정식 출시는 12월로 예정됐다.

뽀로롯은 TV 애니메이션 속에 등장한 인기 캐릭터 뽀로로를 활용한 로봇으로 아이들의 말을 인식해 여러가지 대화를 나누면서 동화책 읽기, 노래 들려주기 등 기능을 수행한다.

이 로봇과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전용 앱은 아이들과 교육적인 대화를 하면서 언어 발달을 돕고, 영어단어 맞추기, 끝말잇기 등 게임과 함께 200여개 오디오북, 음악, 동영상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후에는 교육, 게임 등 분야에서 다양한 콘텐트를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또한 미리 설정한 일정에 따라 뽀로롯이 부모를 대신해 아이에게 알람을 주도록 했다. 바른 생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기상, 취침, 식사, 양치질, 정리정돈 등 아이들에 대한 일정 관리 기능과 부모가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뽀로롯을 통해 전달할 수 있는 '아바타 톡', 아이의 대화 내용과 반응을 기록할 수 있는 '가족 타임라인' 기능을 지원한다.

진인사컴퍼니는 국내 AI 전문가들과 2년여 간 연구개발을 거쳐 아이와 대화하는데 필요한 대화 시나리오, 필수 어휘, 음악 등 기본 콘텐트를 AI 알고리즘에 학습시켰다고 설명했다.

뽀로롯에는 머신러닝 기반 음성인식과 사전에 입력된 텍스트를 뽀로로 목소리로 변환해 들려주는 음성합성 엔진이 탑재됐다.

이 로봇은 기존 아이들용 음성인식 로봇과 달리 휴대가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한번 충전하면 대기시간 72시간, 작동시간 6시간이다. 아이들 안전을 위해 파손 위험을 최소화했으며 친환경 소재를 썼다.

가격은 15만원(부가세 별도)이며 사전 예약 판매로 구매할 경우 1대 가격으로 2대를 공급하며, 1대만 구매할 경우 40% 할인된 9만원(부가세 별도)에 공급될 예정이다.

로봇을 개발한 진인사컴퍼니는 로봇과 로봇을 매개로 한 관계형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이다. 장영승 진인사컴퍼니 대표는 "로봇은 인간의 행복을 위한 존재여야 하며 특히 사회적 약자에게 도움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크라우드펀딩을 받는 뽀로롯 미니에 이어 시각인식 카메라와 다양한 센서를 추가한 프리미엄 제품 뽀로롯 미니 플러스도 내년 중 선보일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뽀로롯 페이스북 페이지 및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경호 기자(sontec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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